스크래치 코딩,
초등 몇 학년에 시작하나요
스크래치는 무료입니다. scratch.mit.edu 에 들어가 「만들기」를 누르면 설치도 가입도 없이 그 자리에서 만들 수 있고, 화면도 한국어로 나옵니다. 학원부터 알아볼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학원이 필요해지는 지점이 따로 있습니다 — 그게 어디인지까지 공식 문서 원문으로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먼저 확인할 내용
스크래치는 블록을 연결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코딩 개념을 익히는 도구입니다. 시작 학년만 보기보다 블록의 글자를 읽고, 만든 작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 공식 웹 편집기에서 무료로 첫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 점수 변수, 반복, 조건을 직접 바꿔 보며 게임의 규칙을 이해합니다.
- 블록에서 익힌 개념은 파이썬의 변수, 반복문, 조건문으로 이어집니다.
스크래치를 시작하려면 무엇을 사야 하나요
학원에 보내야 시작할 수 있는 건가요?
아무것도 사지 않아도 되고, 오늘 집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크래치 공식 사이트가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 “Scratch is a free programming language and online community.” 스크래치 재단의 소개 문구는 더 짧습니다. “Scratch is free for everyone.”
설치도 필요 없습니다. 스크래치 앱 다운로드 페이지의 FAQ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Scratch를 사용하려면 앱을 다운로드해야만 하나요? 아니요. scratch.mit.edu로 가서 「만들기」를 눌러 대부분의 장치에서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로 스크래치 프로젝트 편집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도 하지 않은 채로 편집기가 열립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기」를 누르면 블록 서랍과 무대가 그대로 나오고, 고양이를 움직이는 것까지 됩니다. 한국어도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 접속하면 화면이 한국어로 뜨고, 언어 목록에도 「한국어」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회원가입을 해야 하나요?
가입 없이 먼저 편집기를 열어 체험해 보셔도 됩니다. 아이가 며칠에 걸쳐 작품을 이어 만들 계획이라면, 저장과 공유 방법을 확인한 뒤 계정 이용 여부를 정하세요.
인터넷 없이 쓰고 싶으면 스크래치 앱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상태를 그대로 적어 두면 이렇습니다 — 지원 대상은 Windows 10 이상 · macOS 10.13 이상 · ChromeOS · Android 6.0 이상이고, 안드로이드는 태블릿에서만 돌아갑니다(휴대폰은 안 됩니다). Linux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026년 9월 현재 윈도우용은 사이트에서 직접 받는 링크가 잠시 막혀 있어 Microsoft 스토어에서 받아야 합니다 — 공식 페이지에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안내돼 있습니다.
몇 살부터 할 수 있나요
스크래치는 권장 연령을 공식 문서에 적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어린 아이를 위한 다른 프로그램을 따로 안내합니다.
| ScratchJr (스크래치 주니어) | Scratch (스크래치) | |
|---|---|---|
| 공식 권장 연령 | 만 5 ~ 7세 | 만 8 ~ 16세 (그 위로도 제한 없음) |
| 대략 이 학년 | 유치부 ~ 초 1 | 초 2 ~ 고등학생 |
| 어디서 쓰나 | 아이패드 · 안드로이드 태블릿 · 크롬북 전용 앱 (윈도우 PC·맥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 설치본도 있음 |
| 글자를 읽어야 하나 | 거의 필요 없습니다 — 블록이 그림입니다 | 블록에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
| 누가 만들었나 | 터프츠대 DevTech 연구팀 · MIT 미디어랩 · PICO 공동 개발 (2014) | MIT 미디어랩 (2007) → 스크래치 재단 |
| 값 | 무료 | 무료 |
스크래치 공식 사이트의 학부모 안내 원문입니다 — “스크래치는 특히 만 8~16세의 청소년을 위해 디자인 되었지만, 모든 연령층이 스크래치로 창작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더 어린 아이들은 만 5세부터 7세까지의 연령을 위해 디자인 된 스크래치의 단순화된 버전인 ScratchJr 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ScratchJr 쪽 설명도 같은 선을 긋습니다 — 스크래치를 “ages 8 and up”으로 부릅니다.
만 나이 8세는 우리 학년으로 대체로 초 2~초 3입니다. 저희 블록코딩 수업을 초 2 ~ 초 4로 열어 둔 것도 이 선에 맞춘 것입니다. 더 어리면 못 한다는 뜻이 아니라, 블록에 적힌 글자를 스스로 읽고 뜻을 붙잡는 시점이 대체로 거기라는 뜻입니다.
학교에서 이미 하는데 굳이 학원까지 보내야 하나요
지식iN에 이 문장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 “학교에서 스크래치랑 엔트리로 코딩 가르친대서 학원이라도 보내야 될 것 같아서요”.
학교에서 만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정보 수업 시간이 초등학교 17시간 → 34시간, 중학교 34시간 → 68시간으로 늘었습니다. 권고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만 안 하면 뒤처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 모든 아이가 학교에서 한 번은 만납니다.
그리고 앞에서 적었듯 집에서 혼자 시작하는 것도 됩니다. 공식 사이트 안에 단계별 튜토리얼이 들어 있어서, 아이가 따라 하면 첫날 고양이가 움직이고 며칠 뒤에는 간단한 게임이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학원이 필요 없습니다. 이걸 감추고 등록부터 권하는 건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원이 필요한 이유를 정리하면 “커리큘럼이 좋아서”가 아니라 “블록을 조립하는 데서 멈추고 논리로 넘어가지 못해서”입니다. 아이가 혼자서 변수를 쓰고 있고 만들고 싶은 걸 스스로 기획하고 있다면, 그 아이는 아직 학원이 급하지 않습니다.
게임만 만들다 끝나는 것 아닌가요
“블록코딩은 놀이일 뿐이고 진짜 코딩은 따로 있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말로 “이어집니다”라고 하는 것보다 표 한 장을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왼쪽은 아이가 스크래치에서 끌어다 쓰는 블록이고, 오른쪽은 같은 뜻의 파이썬 코드입니다.
| 무엇을 하나 | 스크래치 블록 | 파이썬 코드 |
|---|---|---|
| 변수 만들기 | 점수 를 0 로 정하기 | score = 0 |
| 변수 바꾸기 | 점수 를 1 만큼 바꾸기 | score = score + 1 |
| 반복 | 10 번 반복하기 | for i in range(10): |
| 무한 반복 | 계속 반복하기 | while True: |
| 조건 | 만약 〈점수 > 90〉 (이)라면 | if score > 90: |
| 조건 – 아니면 | 아니면 | else: |
| 출력 | 〈안녕!〉 말하기 | print("안녕!") |
| 입력 | 〈이름이 뭐야?〉 묻고 기다리기 | name = input("이름이 뭐야?") |
| 리스트 | 〈사과〉 를 목록 에 추가하기 | items.append("사과") |
| 연산 | 〈점수〉 + 〈10〉 | score + 10 |
왼쪽 칩의 색은 스크래치가 실제로 쓰는 블록 카테고리 색입니다 — 주황이 변수, 노랑이 제어, 보라가 형태, 파랑이 감지, 초록이 연산입니다. 같은 표를 학년별 로드맵의 파이썬 카드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표를 가로로 읽으면 답이 나옵니다. 모양만 바뀔 뿐 생각하는 방식은 같습니다.
「10 번 반복하기」를 끼워 본 아이에게 for i in range(10): 는 새로 배우는 개념이 아니라
“아, 그거”가 됩니다. 반대로 블록을 건너뛰고 바로 파이썬으로 가면
개념과 영어 문법을 동시에 배워야 해서 초반이 훨씬 힘듭니다.
초등 3학년인데 엔트리·스크래치 말고 C언어나 자바를 바로 시켜도 되나요?
지식iN에 실제로 올라온 질문이고, 저희도 상담에서 자주 받습니다. 솔직하게 답을 드리면 가능은 하지만 대개 손해입니다. 문법을 몰라서 막히는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 논리를 몰라서 막힙니다.
조건과 반복이 몸에 안 붙은 상태에서 텍스트 코딩을 시작하면, 아이는 세미콜론과 중괄호를 틀리지 않는 데 온 힘을 쓰다가 정작 만들고 싶었던 걸 못 만들고 끝납니다. 블록 단계에서 조건·반복·변수를 손으로 익힌 아이가 파이썬으로 넘어갈 때 훨씬 빠릅니다.
그리고 언어를 고른다면 저희는 C나 자바가 아니라 파이썬을 먼저 권합니다. 대회에서도 파이썬으로 충분히 갑니다 — C++가 필요해지는 건 정보올림피아드 본선을 노릴 때이고, 그 근거는 코딩 대회 정보에 요강 원문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스크래치와 엔트리 중 어느 쪽을 해야 하나요?
먼저 한 쪽을 제대로 하면 다른 쪽은 며칠이면 됩니다. 둘 다 블록을 끼워 맞추는 방식이고 블록 이름과 배치가 다를 뿐이라, 조건·반복·변수를 이해한 아이는 화면만 바꿔 앉으면 됩니다.
학교에서 어느 쪽을 쓰는지는 교사와 교재에 따라 갈립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엔트리를 쓰니까 엔트리를 배워야 한다”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가 스크래치를 쓰는 이유는 작품을 계속 쌓아 갈 수 있고, 위 표처럼 다음 단계인 파이썬으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 단계를 어떻게 다루나
초 2 ~ 초 4 · 주 1회 110분(쉬는 시간 10분 포함) 수업입니다. 교구는 프로보에듀·에이럭스의 말랑말랑 코딩을 함께 씁니다 — 화면 안에서만 끝내지 않고 손으로 만지는 것과 같이 다루기 위해서입니다. 매 회차 결과물이 남고, 한 학기를 마치면 스크래치 작품 3~5개가 포트폴리오로 모입니다.
목표는 “블록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걸 스스로 기획해서 끝까지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앞에서 적은 변수 · 복제본 · 리스트가 이 수업의 중심에 있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원하는 아이는 COS 3급(스크래치·엔트리 기반의 초등 대상 자격증)으로 실력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필수 과정으로 두지는 않습니다.
기록으로 남은 것만 적습니다. 2025년 6월에 COS 스크래치 3급 합격 소식을 올렸고, 같은 해 5월에는 초등 5학년 학생이 직접 만든 게임을 작품 갤러리에 올렸습니다. 「처음 시작한 스크래치, 전국대회로 이어지다」라는 글도 그 무렵에 썼습니다. 전부 캠퍼스 소식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수업 시간표와 수강료는 학기마다·과정마다 다릅니다. 여기에 금액을 적어 두면 곧 틀린 글이 되므로, 상담에서 안내드립니다. 아이 학년만 알려 주시면 지금이 어느 단계인지부터 짚어 드립니다.
이 페이지의 근거는 여기서 봅니다
스크래치는 오래된 글이 많은 주제입니다. 마지막에는 만든 곳이 낸 문서를 직접 보셔야 합니다.
먼저 무료로 해 보시고, 막히면 그때 오세요
이 순서를 권합니다. 주말에 scratch.mit.edu 를 함께 열어 30분만 만들어 보세요. 아이가 계속 붙어 있으면 그 자체가 답이고, 며칠 만에 흥미가 식으면 그것도 답입니다. 학원은 아이가 “더 만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할 때 필요해집니다.
이 페이지의 가격 · 권장 연령 · 지원 기기 · 오프라인 앱 요구사항은 2026년 9월 3일에 scratch.mit.edu, scratchjr.org, 스크래치 재단 사이트의 공개 자료로 확인한 것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정보 시수는 교육부 고시 기준입니다. 스크래치는 지금도 계속 고쳐지는 도구라 화면과 지원 기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작하시기 전에 위 공식 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디랩코딩 광진캠퍼스
첫 코딩과 다음 단계를 상담하세요
아이의 학년과 스크래치·엔트리 경험을 알려주세요. 처음 시작하는 수업과 작품을 더 깊이 만드는 수업 중 필요한 과정을 함께 살펴봅니다.